일본 JOGMEC, 석유공사 본사와 울산 석유비축기지 방문

양사 CEO간 회담 후속조치 일환 에너지분야 협력 실무 협의

한국석유공사 박현규 비축사업본부장(왼쪽 세번째)이 일본 JOGMEC 방문단과 면담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박현규 비축사업본부장(왼쪽 세번째)이 일본 JOGMEC 방문단과 면담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가 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 실무진들과 양국의 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고 CCS 및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는 일본의 국영 에너지기업으로 석유, 광물 및 수소 등 신에너지를 총괄하고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재정 및 기술 지원과 국가 자원외교를 보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양사 CEO간 회담에서 저탄소 신에너지분야(CCS, 수소‧암모니아) 등 에서의 정례회의가 제안됨에 따라 그 후속조치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실무논의가 진행된 것이다.

이날 실무협의에서 석유공사는 현재 추진중인 CCS, 수소‧암모니아, 해상풍력 등 신에너지 사업을 설명하고 탄소중립 관련 에너지 분야 양사 협력관계를 제안했다.

이에 JOGMEC 방문단은 긍정적 의견을 표명하고 에너지안보 및 석유비축에 대한 양사의 현황과 계획을 서로 공유했다. 

실무협의를 마친 후 JOGMEC 방문단은 울산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지하 비축시설 등을 견학하는 것으로 방문 일정을 마쳤다.

이번 방문은 그간 양사의 석유비축분야 협력관계가 에너지 안보와 수소‧암모니아 분야 등으로 발전될 수 있는 실무적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향후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석유공사와 JOGMEC간 협력 발전 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공사 박현규 비축사업본부장은 “저탄소 신에너지 분야에서 양사가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높이고 서로 윈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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