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동절기 광산안전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한국광해광업공단 경인지사에서 한국광해광업공단, 관련 협회·조합 및 광산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광산안전 특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점검 회의에서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동절기 취약 요인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갱외작업장 운반도로 결빙, 갱내작업장 출수 및 낙반 등이 겨울철 집중 안전관리 대상으로 지적됐다.

안전사고 방지 대책으로는 현장 재해에 즉시 대응 가능한 광산안전시설 확대, 재해사례 공유 및 안전검사 강화, 광산의 자체 안전점검 시행,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실사 VR 교육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안전교육 효율성 증대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산업부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은 “광산운영에 있어 근로자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광산 사고사례를 유형화해 재해유형 별 안전 매뉴얼을 작성해 보급하고, 인명사고 시 골든타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할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광산안전사무소가 직접 주관하는 민관합동점검을 상반기에 실시하고, 광산 근로자 대상 특별안전교육을 연중 안전교육 일정에 따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