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oT 기술 접목 안전관리 기술개발 3차 세미나 성료
올해 AI·Big Data분석 알고리즘 등 핵심기술 실증 예정

▲ 수소 천연가스 배관 안전관리 기술개발 제 3차 합동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배관망안전관리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가스기술공사는 PPCO, LG유플러스와 함게 올해 상용화를 목표로 수소 및 천연가스 배관의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AIoT 기반의 복합 배관·설비 안전관리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고 24일 밝혔다.

3사는 지난 10월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방향을 수립했으며 이를 토대로 안전관리 솔루션 과제를 구체화하며 가시성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공사는 어느 한 기업의 아이디어가 아닌 각 분야의 기술자와 현장전문가가 함께 고민해 추진하기에 실효성 높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3차 합동세미나에서는 추진 과제와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했으며 올해 ▲복합 안전관리 센서(MPSS : Multi Purpose Safety Sensor) ▲수소차량 및 충전소 AI 안전모니터링 ▲전 주기 수소관제 플랫폼과 AI/Big Data분석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을 실증 할 예정이다.

특히 MPSS는 수소와 천연가스 운송 관리에 있어 단편적인 계측을 뛰어 넘어 복합 센서를 집약적으로 설계하고 여기에서 취득된 데이터를 융합해 현장 안전 이슈를 즉각적으로 예측, 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또한 정부의 수소, 천연가스 등 안전관리 로드맵에 발맞춰 전 주기 밸류체인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센서 디바이스와 데이터분석 기반의 DX안전관리 플랫폼도 함께 추진해 완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운송분야에서는 배관망과 운송차량에 MPSS를 함께 적용할 예정으로 수소 등 에너지 케리어 시장의 확산에 대비해 집약적인 기술을 활용, 유통망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 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천연가스 인프라 EPC 및 풍부한 유지보수, 기술개발 노하우를 통해 413개의 천연가스 공급관리소 및 4945km에 이르는 주배관망에 대한 유지정비와 안전점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에너지전문 공기업이다. 

국내 수소도시와 생산시설, 수소공급망 등 수소 수요공급 인프라시설들의 설계, 구축, 통합 모니터링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증 배관망 안전관리 방안 및 AIoT기반 배관망 관리기준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솔 PPCO의 차강윤 대표는 “다년간 축적된 기술역량을 모두 적용하여 극한의 산업현장에서 운영이 가능한 제품을 설계하겠다”며 “무엇보다 내구성과 운영편의성 두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을 만들어 신기술 도입시 현장 운영자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불편을 느끼는 지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술개발 총괄 리더를 담당하고 있는 가스기술공사 권양중 연구소장은 “수소와 천연가스 산업의 안전을 리드할 수 있는 핵심기반을 순수 국내 기술로 마련해 세계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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