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오는 2026년, 충북 청주시에 수소경제 및 수소산업 인프라 확장을 주도할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가칭)가 들어선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3일 충북도, 청주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함께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문재도 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는 2026년 하반기 정상운영을 목표로 충북 청주시 오송읍 봉산리 일원(오송KTX역 인근)에 대지면적 1,541㎡, 건축 연면적 4,371㎡, 지상7층(지하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센터 건립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완공 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문인력과 예산을 투입하며,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건축비 지원 및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허브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수소 관련 행사 개최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수소산업 진흥사업을 허브센터와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 건립에는 토지매입과 시설구축 및 건축 등에 총 2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향후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는 정부 및 지자체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수소·가스 분야 정책·연구·교육 및 관련 세미나 등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국토 전 지역 접근성 최고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민간-정부-공공기관 교류·협력의 교두보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이다.

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은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서 허브센터를 정부와 민간의 수소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첨병으로 만들겠다”며 “지속적으로 허브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고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등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