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휘발유차 24만대 증가, 경유차 25만대 줄어

신규 등록 차량 3.14대 중 1대는 친환경차 차지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인구 1.98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차량 3.14대 중 1대는 친환경차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594만 9,000대로 전년 말 대비 1.7%에 해당되는 44만 6,000대가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 대수가 제주가 가장 높아 0.96명당 1대로 집계됐고 전남이 1.44명당 1대, 경북과 경남이 1.67명당 1대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은 2.94명 1대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차량은 175만 9,000대로 이중 승용차가 149만 8,000대, 승합차가 2만 6,000대, 화물차가 22만 6,000대, 특수차가 9,000대를 차지했다.

규모별로는 경형차가 12만 5,000대, 소형차가 20만대, 중형차가 93만 9,000대, 대형차가 49만 5,000대로 분석됐다.

연료별로는 휘발유차가 83만 1,000대로 가장 많았고 경유차가 29만 4,000대, LPG차가 6만 7,000대, 하이브리드차가 39만 1,000대, 전기차가 16만 3,000대, 수소차 5,000대 순을 보였다.

한편 누적 등록대수는 2,594만 9,000대로 이중 승용차가 2,139만대, 승합차가 69만5,000대, 화물차가 372만 6,000대, 특수차가 13만 8,000대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휘발유차가 1,231만 4,000대로 가장 많았고 경유차는 950만대, LPG차가 183만 3,000대, 하이브리드차가 154만 2,000대, 전기차 54만 4,000대, 수소차 3만 4,000대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임월시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누적 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처음으로 감소했고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전년 동기 대비 휘발유차는 24만 5,000대가 늘었지만 경유차는 25만 8,000대, LPG차는 7만 2,000대가 감소하며 화석연료 자동차 전체로는 8만 5,000대가 줄었다.

반면 전기차는 15만 4,000대, 수소차 4,000대, 하이브리드 37만 2,000대 등 친환경차차는 53만대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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