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탄중위·강원대, 내달 5일 탄소중립 컨퍼런스 개최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추진방향 등 설명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 컨퍼런스 포스터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 컨퍼런스 포스터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97% 감축을 목표로 설정한 가운데 탄소중립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난 15일 강원특별자치도는 2040년까지 강원지역 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하고,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했다.

‘도민과 함께 앞서가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이라는 비전으로 지자체 관리권한의 비산업부문(가정, 상업·공공, 도로수송, 농축수산, 폐기물)에 대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97%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매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국가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융합인재 육성을 담당하는 강원대학교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다음달 5일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녹색성장위원회의와 공동 주최·주관으로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강원대 김헌영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상협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는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정유경 부연구위원이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추진방향’을, 한국환경공단 임효주 과장이 ‘지자체 탄소중립 지원협력 방안 및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강원지방기상청 김경하 과장이 ‘강원 특화형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기후정보 활용과 협력방안’을 강원테크노파크 김기세 팀장이 ‘강원 수소산업 육성 전략과 산·학·연·관 협력방안’,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명승엽 PD가 ‘국내 신재생에너지 R&D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강원대학교의 에너지신산업 관련 인재육성 현황에 대한 특별세션도 진행된다. 

강원대학교 이대원 교수가 ‘강원대학교 탄소중립융합학과 소개 및 운영현황’을, 강원대학교 박창협 교수가 ‘수소안전융합학과 소개 및 운영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강원대학교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 관계자는 “산학연관이 협력해 2040년에 강원특별자치도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동시에 지역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전략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미래를 구축할 수 있는 컨퍼런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의 무료 사전 등록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미나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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