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개최도시 평창‧강릉‧횡성‧정선 소재 주유소 상시 점검

한국석유관리원 강원본부는 내달 1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열리는 청소년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석유안전사고와 소비자피해 방지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석유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석유관리원 강원본부 검사원들이 주유소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있는 모습.
한국석유관리원 강원본부는 내달 1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열리는 청소년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석유안전사고와 소비자피해 방지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석유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석유관리원 강원본부 검사원들이 주유소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있는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 강원본부가 오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열리는 청소년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석유안전사고 및 소비자피해 방지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내달 1일까지 열리는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안전개최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석유 특별 합동점검은 대회가 개최되는 평창, 강릉, 횡성, 정선 소재 주유소를 대상으로 폐막식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점검에서 선수단 운송 차량 및 숙박시설에 사용되는 경유와 난방용 등유를 집중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특히 강원도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지역에 겨울철 경유의 결빙현상을 방지하고 운전 중 이어질 수 있는 엔진꺼짐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공급하는 ‘혹한기용 경유’ 판매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정량검사 등의 유통점검도 병행하며, 품질 및 정량검사가 가능한 암행차량을 이용한 점검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점검 중 불법유통행위 적발 시 석유관리원과 강원도청은 판매중지명령 발동을 통해 석유유통을 즉각 중지시켜 평창가스폭발 사고와 같은 또다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석유관리원 한관욱 강원본부장은 “전 세계 이목이 강원도로 집중된 만큼 안전한 석유시장 확보를 통해 선수단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석유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짜석유유통 및 정량미달판매 의심 신고센터인 오일콜센터(1588-5166)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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