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당 82$ 전망, 수요 앞선 공급에 2025년은 하락

미 원유 생산량은 신기록 경신, 내년 1,340만 B/D 달할 것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 유가를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원유 생산량은 2025년까지 증가하며 사상 최고 경신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EIA는 1월 단기 에너지 전망(SHORT-TERM ENERGY OUTLOOK)을 통해 올해 평균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82달러로 제시했다.

지난해 평균 브렌트 가격이 82.17불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유가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EIA는 예측한 것.

2025년에는 원유 생산 증가율이 수요 증가를 소폭 앞질러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럴당 79달러로 하락을 예측했다.

다만 예측보다 중동지역 공급 차질의 위험이 증가되고 있다며 유가 변동성이 더 클 수 있다고 경계심도 표현했다.

한편 올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1,320만 배럴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다시 20만 B/D 증가한 1,340만 배럴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 모두 미국의 최대 생산량 기록인데 EIA는 유정의 효율성 증가가 생산량 증가 배경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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