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

[신년사 :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로, 청룡의 청량하고 신성한 기운을 받아 여러분이 소망하는 희망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되길 기원드린다.

그간 대한민국 가스산업은 국가 경제발전과 국민 생활 안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29년 전인 1995년 577건이나 발생했던 가스 사고를 약 86%가량 감축시킬 수 있었던 것은 가스산업인 여러분들의 투철한 소명의식과 안전실천 활동 덕분이라 생각한다.

가스안전 책임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애써주신 가스산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 공사는 지난 1년간 가스로 인한 사고의 근원적 예방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제도의 미비점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24년에도 가스안전 책임기관으로서 소임 완수와 수소경제 핵심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

먼저 가스 사고를 원칙적으로 차단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관리 혁신을 이루겠다.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3대 가스 사고인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부탄연소기사고, 막음조치 사고에 대해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의무와, 파열방지장치 장착 부탄캔, 막음조치용 안전콕 개발·보급 등 원천적인 예방 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

또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목표로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2.0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과 기업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안전기준 개발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 등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성실히 임할 것이다.

끝으로 가스안전관리의 가장 중요한 주체는 가스산업인 여러분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안전이라는 가치를 함께 만들어온 그간의 저력으로 올해도 모두 힘을 합친다면 에너지위기를 극복하고 가스안전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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