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LPG협회 이호중 회장
대한LPG협회 이호중 회장

[신년사 : 대한LPG협회 이호중 회장]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글로벌 에너지산업은 단기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안보 위기와 중장기적으로는 화석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딜레마에 처해있다.

이러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정에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LPG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러시아의 가스 중단 등으로 에너지난을 겪으며 에너지원 다변화를 위해 LPG 등 친환경 대체연료보급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동절기 에너지가격 안정화 및 다변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LPG에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올해 LPG업계는 LPDi 1톤 트럭 출시를 새로운 경쟁력과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연간 15만대 규모인 1톤 트럭 시장에서 디젤 트럭이 막을 내리고 성능 강화된 LPG 트럭으로 세대교체가 전면적으로 이뤄져 그동안 침체됐던 수송용 LPG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PDi 트럭 상용화는 업계가 수년간 노력 끝에 얻은 성과다. 우리 협회는 앞으로도 정부와 관련 기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LPG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이제 시작되는 2024년 갑진년은 새로운 시작과 성장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이면서도 LPG 산업 발전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목표를 위해 다같이 노력하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LPG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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