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유분 재고도 2019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

미국 석유제품 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석유 수요 우려로 연결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 마감됐다.

4일 브렌트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66불 하락한 77.59불, WTI는 0.51불 떨어진 72.19불에 마감됐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반면 두바이유는 3.36불 상승한 78.64불에 거래됐다.

지난달 29일 기준 미국의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는 각 2억 3,695만 배럴, 1억 2,585만 배럴로 전주 대비 1,090만 배럴, 1,009만 배럴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의 주간 증가 폭은 30년래 최대를 기록했으며, 중간유분 재고도 2019년 1월 이후 최대 주간 증가폭을 나타냈다.

한편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과 이란 내 폭발사고 발생으로 지정학적 리스크는 높아졌으며, 지난 3일 미국·영국·일본 등 12개국은 후티 반군에 홍해 내 공격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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