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생산 차질,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확대 우려 등 겹쳐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

리비아 석유 생산 차질,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 확대 우려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3일 브렌트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2.36불 상승한 78.25불, WTI는 2.32불 오른 72.70불에 마감됐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두바이유는 2.82불 하락한 75.28불에 거래됐다.

리비아에서 발생한 시위로 석유 생산이 중단됐는데 이번 시위는 경제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단체에 의해 발생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리비아 최대 유전인 Sharara(30만b/d)는 생산이 전면 중단됐고 인근 El Feel(7만b/d)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다만 트레이더들은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번 사건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레바논 주재 하마스 고위 군 관계자 사망과 이란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중동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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