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92개 석유대리점과 성과공유제 진행

참여 석유사업자 ‘품질·유통검사 부적합 제로’ 달성

단속·적발 중심에서 상생협력 중심 사전예방관리 방향 전환

한국석유관리원 검사원들이 석유사업자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없음)
한국석유관리원 검사원들이 석유사업자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없음)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이 석유대리점들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성과공유제를 실시한 결과 참여 사업자 92곳 모두 품질관리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성과공유제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지원정책 중 하나로, 공동목표를 달성한 중소기업의 노력도를 평가해 지원금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석유관리원은 석유업계의 자율관리 노력 향상과 불법유류 없는 안전한 석유시장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석유사업자와 함께하는 성과공유제’를 실시했다.

전국에 위치한 석유관리원 10개 지역본부별로 다수의 주유소 등 석유 유통망을 갖춘 석유 일반대리점과 ‘품질관리 S등급 달성’을 목표로 공동노력을 기울였다.

품질관리 S등급은 참여 석유사업자에 대해 품질검사와 유통검사 결과, ESG경영 추진 노력도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90점 이상 시 부여 하는 최고 등급이다.

석유관리원은 성과공유제 추진을 위해 지역별 일반대리점과 1:1 매칭 방식으로 성과공유 계약을 체결하고 품질관리컨설팅, 현장 방문교육, 품질기준 교육자료 제작·제공 등의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석유품질관리 수준 평가에서 전체 평균 96.4점을 획득해 모든 지역에서 품질관리 S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짜석유 등 시민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품질검사 결과에 가장 큰 점수를 부여헤 집중관리를 실시한 결과 성과공유제에 참여한 92개 석유사업자는 ‘품질·유통검사 부적합 제로’를 달성해 안전한 석유시장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은 “안전한 석유시장 조성을 위해서는 석유업계와의 공동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성과공유제는 그간 단속·적발 중심의 관리에서 상생협력 중심의 사전예방 관리로 검사업무 방향을 전환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앞으로도 상호협력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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