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차관 사고현장 방문, 피해상황 수습 등 현장 지휘

건물 17동 전소와 차량 14대 파손...부상 6명 등 인명피해도 발생

오발진 방지장치 설치현황 등 전수 점검...재발방지 위한 안전기준도 보완

지난 1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충전소에서 가스누출에 이은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강원도 평창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LPG탱크로리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제공:평창소방서)
지난 1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충전소에서 가스누출에 이은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강원도 평창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LPG탱크로리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제공:평창소방서)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평창 LPG 충전소 가스폭발사고에 대응해 산업부가 전체 LPG 충전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평창 LPG 충전소 가스폭발사고는 지난 1일 20시 41분 평창군 용평면 장평충전소에서 가스누출 신고가 접수된 후 20분 후인 21시 3분 누출된 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변 주택이나 농기계센터 등 건물 17동이 전소됐고 차량 14대가 피해를 입었으며, 6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산업부 강경성 2차관은 2일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함께 이번 사고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충전소 대표 등 관계자 면담을 통해 사고 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산업부 등 정부와 국과수, 경찰, 소방청,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은 평창 LPG 충전소 가스누출 폭발사고에 대한 합동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LPG 충전소에 대해 오발진방지 장치 설치현황과 LPG 이‧충전 시 충전소 안전관리자 입회여부 확인 등 전국의 모든 LPG 충전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고 원인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기준 보완 등을 신속히 조치하고, 지자체, LPG 충전소 종사자, 벌크로리 운전자, 관계기관 등에 사고사례를 즉각 전파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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