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신년사 통해 ‘생존력 확보·본원적 경쟁력 강화’ 주문

‘초불확실성 시대 맞아 전면적 체질 개선, 포트폴리오 내실 다져야’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

SK이노베이션 박상규 총괄사장
SK이노베이션 박상규 총괄사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024년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 성장을 계속 추구할 것을 당부했다.

박상규 총괄사장은 2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전체 사업영역의 전면적 체질개선 및 포트폴리오 내실 다지기 등을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박 총괄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그린 에너지 & 소재 기업(Green Energy & Materials Company)으로 도약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지적했다.

그린 기술(Green Tech) 기반의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으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토대를 만들어 냈다며 그간의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박 총괄사장은 이른바 초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두가 본원적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것도 주문했다.

박 총괄사장은 ‘지정학적 갈등과 글로벌 시장 블록화 등 세계 정세 불안정으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회사가 가진 역량을 총결집시켜 생존력을 확보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생존이 위협받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으로 인풋(Input) 대비 아웃풋(Output)이라는 효율성 관점에서 전체적인 전략 방향을 재점검하고 경쟁력 강화방안을 도출하자’고 강조했다.

구성원 모두가 비효율적이고 낭비되는 것들을 찾아내 개선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일 것도 당부했다.

박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과거와 현재의 성과, 앞으로의 전망, 수익성, 경쟁력, 리스크 측면에서 냉철히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한된 자원을 제대로 배분하는 노력을 기울여 내실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사업회사 간 시너지 강화 및 전체 관점의 자원 효율화, SK 고유의 ‘또 같이’ 경영 장점 극대화 등도 강조했다.

SKMS(SK 경영관리체계) 경영철학을 되짚어 SK 본연의 기업문화를 구성원 스스로 적극 실천해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갈것도 당부했다.

박 총괄사장은 ‘올해 예상되는 어떤 어려움도 SK이노베이션이 그동안 쌓아온 저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성원이 성취감을 느끼고 역량을 키워 나가고 즐겁게 일하며, 더불어 지속가능 행복이 더 커지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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