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7% 감소한 522억불 해외 판매

글로벌 제조업 경기회복 지연·유가 하락에 수출단가 하락

에너지 수입액은 1,475억불, 전체 수입액 중 22.9% 차지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중 석유제품 비중이 8%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수입액 중 에너지는 22.9%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522억불로 집계됐다.

2022년의 629억불 보다 17%가 감소했다.

유가 하락이 영향을 미쳤는데 지난해 평균 석유 수출단가는 2022년의 톤당 972불 보다 16.2% 하락한 815불을 기록했다.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사우디·러시아 감산 등에 따른 소폭의 유가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세계 주요 시장의 제조업 경기회복 지연, 전년 대비 전반적인 유가 하락 영향으로 수출단가가 하락하면서 석유 수출액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가 전체 수출에서 석유 기여도는 여전히 높았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7.4% 감소한 6,326억 9,00만불로 집계됐다.

이중 석유제품 기여도는 8.3%를 차지했다.

한편 석유제품,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 해 총 1,475억불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입액은 6,426억불로 이중 에너지 비중은 2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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