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도 하락세로 마감, 12주 연속 떨어져

국제 가격은 상승 이후 소폭 하락, 인상 요인 완화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10월 첫째 주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던 석유제품 가격이 12월까지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다만 정유사 공급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5.9원 하락한 1582.6원, 경유는 9.4원 떨어진 1500.1원에 마감됐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12주 즉 3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다.

그 사이 휘발유 가격은 213.4원, 경유는 200.3원이 떨어졌다.

하지만 국제가격 영향을 받는 정유사 공급가격은 상승 전환됐다.

12월 셋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3.5원 상승한 1492.9원, 경유는 2.3원 오른 1393.3원에 마감됐다.

통상적으로 국제가격 변동은 내수에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데 12월 셋째 주 가격이 전 주에 비해 배럴당 3불 넘게 상승한 바 있다.

다만 넷째 주 가격은 다시 하락해 내수 가격 상승 여력을 완화하고 있다.

휘발유는 전 주 대비 배럴당 0.2불 떨어진 88.6불, 경유는 0.7불 하락한 100.8불에 거래됐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반면 두바이유 가격은 1.3불 오른 79.3불에 마감됐는데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물류 위협,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 심리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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