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재고 6.6개월분, 사우디산 6천톤 공공 비축 추가

요소수 취급 주유소 중 97.4%에서 정상 판매 중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정부가 차량용 요소수 원료인 요소의 공공 비축 물량을 방출중인 가운데 재고 물량은 6개월분을 유지중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기업들의 대체 물량 확보와 조달청의 공공비축 증가, 공동구매 성과에 힘입어 21일 국내 재고 및 반입 예정 물량은 6.6개월분을 기록중이다.

중국 정부의 수출 통제로 요소 수급 불안 가능성이 제기됐던 11월 30일의 3개월분과 비교하면 20여일 만에 2배가 증가했다.

조달청은 22일 추가로 국내 요소수 제조사와 6,000톤의 공공 비축을 추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요소수 제조사에서 사우디 업체와 공공 비축용으로 1,000톤 공급계약을 이미 체결한 상태이며 추가로 5,000톤의 신규 공급계약을 협의중으로 이들 물량을 합하면 재고는 총 7개월분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으로 조달청은 19일부터 중소 요소수 제조업체들에게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 1,930톤을 방출하고 있다.

또한  요소수 판매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3,443개 주유소 중 97.4%인 3,353곳에서 요소수가 정상 판매 중이며 주유소, 대형마트의 요소수 판매량은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오피넷에 공개된 주유소별 요소수 품절 여부 및 주입기 보유 여부 등을 검증하고 현행화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요소수를 구매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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