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92개 주유소 대상 ‘석유검사 국민 옴브즈맨 제도’ 운영  

주유환경 안전 확보 위해 소방·안전·차량 등 전문가 참여제도 도입

한국석유관리원 전경
한국석유관리원 전경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고 사회적 전문성을 활용 할 수 있는 ‘석유검사 국민 옴브즈맨 제도’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석유검사 국민 옴브즈맨 제도’는 검사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위험상황 및 비효율적 관행을 개선하고, 검사 프로세스 적법성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제도다.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이번 ‘석유검사 국민 옴브즈맨’은 안전한 주유환경 조성과 석유제품 검사업무 투명성 향상을 위해 일반국민이 직접 현장 검사업무에 참여했다.

특히 전문가 참여제도를 도입해 소방·안전·차량 등 각 분야 총 10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주유소 품질·정량검사를 합동으로 실시하면서 ▲검사절차 및 규정 준수 확인 ▲임직원 행동강령 준수 여부 체크 ▲검사과정 위험성 평가 ▲부패요인 발굴 및 대안 제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문 등의 활동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주유소 유류 입하 등 화재발생 취약상황 및 안전조치 여부 등을 함께 점검하고, 주유 중 차량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도 실시해 종합적인 화재 대응력도 강화했다.

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검사 수행을 위해서는 내부적인 개선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고 사회적 전문성을 활용 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에서의 노력이 특히 중요하다”며 “석유검사 국민 옴브즈맨 제도가 안전한 주유환경을 조성하고 관리원 검사업무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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