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감축 국가 이익 부합 안돼’, 생산쿼터 불만 표출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공격 리스크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1일 브렌트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1불 하락한 79.39불, WTI는 0.33불 내린 73.89불에 마감됐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두바이유도 0.22불 떨어진 78.84불에 거래됐다.

앙골라 석유장관이 OPEC을 탈퇴하겠다고 발표하며, 생산량 제한을 통해 유가를 지지하려는 산유국의 노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앙골라 석유장관은 OPEC 생산량 감축 정책이 국가 이익과 부합하지 않아 OPEC을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앙골라는 11월 열린 OPEC 회의에서 투자 확대 등을 위해 생산 쿼터 증대를 요청했다.

하지만 내년 생산쿼터가 직전 회의에서 잠정 합의된 2024년 생산쿼터 대비 오히려 17만b/d 감소한 111만b/d로  결정되면서 OPEC 탈퇴를 선언한 상태다.

한편 미국은 예멘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홍해에서 다국적 해군 함대 창설을 추진하며 예멘 인근 해역에 미국 항공모함을 배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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