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급여 우수리 모급으로 마련한 후원금 8500만원 전달

15년간 204명 환아 가정에 약 20억원의 치료비 지원

S-OIL 김광남 부문장(왼쪽)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홍중 사무총장(오른쪽)이 21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열린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OIL 김광남 부문장(왼쪽)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홍중 사무총장(오른쪽)이 21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열린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21일 본사에서 임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를 모금해 마련한 8,500만원을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에쓰-오일 임직원 1,800여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돼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거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간이식 수술을 한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8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에쓰-오일은 15년 간 204명 환아 가정에 약 20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은 1,800여명의 임직원들이 급여우수리 나눔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병마에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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