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정부가 친환경 연료 보급 활성화를 위한 석유대체연료 얼라이언스 같은 플랫폼 구축과 기업의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석유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석유관리원이 주관하는 '2023 석유컨퍼런스’가 1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됐다.

 '석유산업의 신성장 전략과 친환경연료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서 산업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친환경 연료 활성화 방안으로 지난해 친환경 연료 도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해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연료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도적으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과정에서 친환경 대체연료 기술 개발도 같이 하고 시장도 공동으로 개척해 나가는 석유대체연료 얼라이언스와 같은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실장은 “아울러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와 같이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있고, 영국이나 일본에서는 친환경 연료 개발을 위한 펀드를 구축하기도 하는 등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친환경연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투자한 기업에 대한 차액 보상이나 세액공제와 같은 인센티브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특별 강연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 김태환 석유정책연구실장이 국제 원유 시황과 2024년 유가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2024년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배럴당 83불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