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 누적은 3.6% 감소

하이브리드 성장세 뚜렷, 11월 65%·누적 44% 증가

수소차 판매량은 큰 폭 감소, 54.3% 감소한 4,504대 그쳐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전기차 내수 판매가 소폭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연간 누적 기준으로 지나 해 보다 감소했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는 두자릿 수 증가세를 기록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친환경차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5.6% 증가한 5만 8,016대로 집계됐다.

이중 하이브리드가 70.9%에 해당되는 4만 1,139대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판매 성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는데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65.3%가 늘었다.

감소세를 보이던 전기차 판매도 증가세로 전환되며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1.7% 늘어난 1만 5,829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수소차는 79.3% 감소한 232대 판매에 그쳤다.

올해 들어 11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단연 하이브리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동안 내수 판매된 친환경차는 49만 6,128대를 기록했고 이중 하이브리드는 67.6%에 해당되는 33만 5,211대로 집계됐다.

특히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44.3%가 늘었다.

반면 전기차는 3.6%가 감소한 14만 6,494대가 팔리는데 그쳤고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가 전기차 첫 내수 판매 감소의 해로 기록되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 4만 5,000여대에서 2021년 9만 7,000여대, 2022년에는 15만 7,000여대로 급증 추세를 보여 왔다.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차 판매량은 반토막났는데 지난 해 누적 판매량 보다 54.3%가 감소한 4,504대가 팔리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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