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거래일 상승 후 2.79$/B ‘↓’, 두바이유도 하락

내년 초 미국 연준 금리 인하 기대 감소도 영향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

2거래일 연속 상승한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했다.

12일 브렌트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2.79불 하락한 73.24불, WTI는 2.71불 떨어진 68.61불에 마감됐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두바이유는 0.40불 하락한 76.23불에 거래됐다.

유가 하락은 견고한 내년 초 미국 연준 금리 인하 기대 감소, EIA의 내년 유가 전망 하향 등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해 연준 목표치인 2%를 1.0%P 이상 상회했는데 미국 연준의 내년 초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를 감소시켰다는 분석이다.

로이터는 투자자문사 Again Capital LLC 관계자를 인용해 고금리 장기화는 경제 성장 둔화와 이에 따른 석유 수요 둔화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달 30일 OPEC+의 추가 감산 발표에도 불구하고 내년 브렌트 평균 유가를 전월 전망치인 배럴당 93불 대비 10불 하향 조정해 83불로 수정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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