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재생에너지 등 모든 부처 원팀 대응

[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지난해 사우디를 시작으로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10월말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까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벌써 4차례나 중동 주요국과의 정상 경제외교가 이뤄졌다.

특히 카타르와는 정상 간 교류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장관 회담 및 고위급전략협의회(2023년 6월), 에너지장관 회담(´23.9) 등 양국 각료급 교류도 활발했던 한 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카타르와의 경제외교 성과를 관계부처와 업계 공동으로 점검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 개최 예정인 한-카타르 고위급전략협의회를 대비해 한-카타르 협력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1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제5차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1부 회의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KOTRA 등 지원기관, 카타르 성과기업 8개 사 등 총 2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카타르와의 경제외교를 통해 체결된 총 14건, 6조원(46억달러) 규모 계약 또는 업무협약(MOU) 등이 정상 추진 중임을 확인했다. 또한 한국화합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사우디・카타르 등 중동 주요국들의 인증 제도 현황과 인증획득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서 2부 회의에서 산업부, 기재부, 과기부, 국토부, 농식품부, 해수부 등 6개 관계 부처는 내년 상반기 개최 예정인 고위급전략협의회를 대비해 수소・재생에너지, 인공지능, 투자, 농업기술, 공항, 항만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데 모든 부처가 원팀이 되어 노력하기로 했다. 

산업부 양병내 차관보는 “카타르를 포함해 올 한해 거둔 중동 경제외교 성과들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인 대통령님을 필두로 민관이 함께 이뤄낸 산물”이라며 “50년 만에 다시 찾아온 새로운 중동 붐이 우리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민관이 더욱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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