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불구 개선 추세, 등·경유 마진 상승

중국 석유 수출 감소 가능성에 마진 추가 개선 유력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국제유가가 하락중인데 정유사 정제마진은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WTI 가격은 전 주 대비 배럴당 4.7불 떨어진 71.1불, 두바이유는 5.6불 하락한 77.03불에 마감됐다.

사우디 아람코의 1월 OSP(Arab Light)도 전 달 대비 0.5불 떨어진 3.5불로 발표됐다.

이같은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은 상승했는데 하나증권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정유사 평균 복합정제마진은 전 주 대비 배럴당 1.1불이 상승한 11.9불로 평가됐다.

지난 10월 첫째 주 평균 복합정제마진이 11.6불을 기록한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11불대를 회복한 것.

유종별로는 휘발유 마진이 감소했고 등·경유는 개선됐다.

휘발유 정제마진은 전 주 대비 배럴당 1.0불 하락해 13.2불에 그쳤다.

반면 등유 마진은 1.7불 상승한 25.3불, 경유 마진도 0.5불 오른 19.4불로 평가됐다.

[자료 : 하나증권]
[자료 : 하나증권]

한편 하나증권 윤재성 애널리스트는 12월 중국 석유제품 수출 감소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정제마진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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