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연료포럼, 바이오연료 전주기 기술 교육 개최

바이오연료 중요성 부각과 다양한 대체 연료 개발 해법 제시

한국바이오연료포럼은 7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바이오연료 확대 및 도입을 위한 전주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바이오연료포럼은 7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바이오연료 확대 및 도입을 위한 전주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바이오연료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다양한 대체 연료 개발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무료 교육이 진행됐다.

한국바이오연료포럼(유영숙 회장)은 7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바이오연료 확대 및 도입을 위한 전주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탄소중립 시대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탄소중립 연료로서 바이오연료란 무엇이며, 바이오연료 기술 표준화 동향, 해운 및 항공 분야의 탄소중립 바이오연료 개발과 적용 동향, 지속 가능한 바이오매스 개발 동향이 발표됐다.

또한 초본계·목질계를 활용한 바이오매스 전처리 공정, 바이오 항공유 제조공정, 바이오디젤 중심의 바이오 선박유 실무·기술 경제성 평가 개론 및 바이오연료 적용 사례, 전주기평가(LCA)에 대한 연구 내용과 기술 교육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바이오연료의 해외 동향과 적용 사례 등이 발표됐다.

현재 국내에 보급되고 있는 바이오연료는 국내에서 배출되는 거의 모든 폐식용유를 재활용하고 있는 자동차용 바이오디젤, 세계적으로 유일한 친환경 발전용 바이오중유로 사용 범위가 넓지 않아 정부가 지향하는 탄소중립 시대로의 접근이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축된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방안을 뒷받침할 포럼의 연구계, 학술계 및 산업계의 왕성한 연구 결과가 이번 무료 기술 교육을 통해 전달됐다.

포럼의 첫 시도인 이번 교육은 기존 바이오연료 시장에서 바이오 선박유, 바이오 항공유와 같은 차세대 바이오연료 시대로 확대되는 시점에서 개최돼 시사하는 바가 컸다. 

바이오연료포럼 서동진 운영위원장은 “바이오연료는 착한 기름이며, 탄소중립 조기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하고 “민관이 협력해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면 세계적인 바이오연료 기술 개발과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무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등록 개시 직후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으며, 바이오 선박유와 바이오 항공유 등의 상용화를 위한 제도 마련과 기술 전파를 위해 차기 교육 요청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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