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업계와 車 물가 안정 간담회 열어

차 가격 등 시장 동향 모니터링 정례화, 가격안정화 노력 주문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수송용 연료 가격과 더불어 정부가 수송 차량 가격 안정화를 위해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가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자동차회관에서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한 ‘자동차 업계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현대차·기아 및 한국지엠,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 완성차 업계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참석하는데 정부와 업계는 원자재, 인건비, 공급망 상황 등 자동차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점검하고 가격안정화 방안을 논의한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최근 철광석,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의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 추세이며 지난 11월 열린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중이라는 입장이다.

향후에도 중저가 친환경차 출시 확대, 원자재의 장기계약을 통한 수급 안정화 등을 통해 물가 안정화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점도 정부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은 ‘정부는 LPG 트럭을 구입하는 자영업자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 차량용 LPG 관세를 기본세율 3%에서 0%로 낮출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자동차는 국민 생활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관련 업계에서도 물가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해 자동차 물가 안정을 위한 완성차 업계의 동반 실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