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11만 배럴 생산, 내년 1월부터 공식 활동

카르텔 위상 높아질 것 전망 속 감산 참여에 회의적 시각도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OPEC+ 카르텔에 브라질이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회원국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OPEC+ 영향력이 더욱 커지게 됐다.

OPEC+는 지난 달 30일 열린 정기 총회에서 브라질을 신규 회원국으로 영입한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은 내년 1월 부터 OPEC+회원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민간 에너지정보 제공기관인 Energy Institute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브라질 석유 생산량은 하루 311만 배럴로 남미에서 1위, 미주 대륙에서 3위, 전체 산유국 중에서 9위 규모에 해당된다.

특히 브라질은 2000년대 초와 2021년에도 OPEC에 참여하기를 희망했고 지난 달 OPEC+ 정기 총회에 앞서 10월에 OPEC+ 사무총장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들은 브라질 광물에너지부 장관과 Petrobras사 사장을 만나 회원 가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브라질의 가입으로 OPEC+ 생산 정책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지만 브라질이 실제 감산에 참여할지 여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혼재하고 있다고 석유정보망은 소개했다.

실제로 Platts는 브라질의 회원 가입이 OPEC+ 위상을 강화시킬 것으로 평가했는데 일부 다른 분석기관들은 브라질이 회원국이 돼도 실제 감산에 참여할지에 대해 회의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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