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US추진단, 준비위원회 발족식 개최

영국 캠브리지대 김종민 교수팀과 협정서 체결 바탕

CCUS 기술혁신․효율 향상․안전성 확보․상용화 촉진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김종민 교수(가운데)와 한국  CCUS 추진단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김종민 교수(가운데)와 한국 CCUS 추진단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운송(CCUS) 전주기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CCUS 기술혁신, 효율 향상, 안전성 확보와 상용화 촉진을 위해 한-영 CCUS 연구협력 플랫폼이 구축된다.

한국CCUS추진단(공동이사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김태균 한국전력공사 이하 추진단)은 한국-영국 CCUS 연구 협력플랫폼(가칭: KUCAP, Korea UK CCUS CooperAtive Platform) 구성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족식은 지난달 16일부터 17일까지 추진단과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김종민 교수팀의 연구교류협정서 체결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연구협력 플랫폼은 선진 기술력을 활용한 글로벌 넷제로 목표달성에 기여하고 한국 CCUS 부문 역량강화 및 국제협력 모범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원회(Committee)와 워킹그룹으로 구성돼 한국CCUS추진단 권이균 단장과 캠브리지 대학교 김종민 교수를 위원회 공동대표로 운영된다. 

또한 워킹그룹은 한-영 연구자들로 구성돼 상호 협의한 내용을 주제로 연구 및 협력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내년 3~4월 경 영국에서 ‘한-영 CCUS 연구 협력플랫폼’ 제1회 정규교류회 개최를 목표로 구성돼 발족식을 가졌다. 

준비위원회는 한국CCUS추진단 권이균 추진단장을 위원장으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유정균 센터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구영 센터장, 조환주 센터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희식 센터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경신 부연구위원, 서울대학교 안진호 교수 등 10여명의 전문가들로 조직됐다. 

한-영 CCUS 공동연구 주제는 내년 정규교류회 시 양 국가의 전문가 세미나 및 협의회를 통해 도출될 예정이며, 추가적인 연구진 확정 및 활동범위는 준비위원회에서 구체화 할 예정이다.

한국CCUS추진단 권이균 추진단장은 “북해 유·가스전 개발로 CCS 역량 및 기술수준이 높고 CCUS 관련 기술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영국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양 국의 CCUS 부문 상호 발전에 이바지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넷제로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정부는 2050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CCUS 기술상용화를 위한 대대적 투자 및 기술개발 추진하고 있으며, CCUS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통해 CCUS 전주기 기술개발 촉진 및 산업육성 도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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