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회의 생산쿼터·자발적 감산 연장 유지에 합의

사우디 등 8개국 자발적 추가 감축 불구 유가는 하락

실질 감산 규모 90만 B/D 그쳐 시장 기대 못미쳐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OPEC+가 직전 35차 OPEC+ 회의에서 결정한 생산 쿼터 및 자발적 감산 연장을 유지한다.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열린 회의에서 OPEC+는 현재의 추가 감산 규모를 유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다만 일부 OPEC+ 산유국은 추가 감산 계획을 발표했다.

사우디를 포함해 8개국이 내년 1~4월까지 220만 b/d 규모의 원유를 자발적으로 공급 감축하겠다고 밝힌 것.

다만 이같은 감산 규모에는 현재 사우디가 진행중인 100만 b/d 감산과 러시아의 30만 b/d 수출량 축소 등 이미 진행 중인 130만 b/d 자발적 감산이 포함되어 있어 실질적 감산 증가 규모는 90만 b/d에 그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감산 규모에 대해 시장참여자들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 예상 보다 낮은 수준의 감산 합의로 평가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됐다.

[ 자료 : 석유정보망]
[ 자료 : 석유정보망]

30일 브렌트 가격은 전 일 대비 배럴당 0.27불 하락한 82.83불, WTI는 1.90불 떨어진 75.96불에 마감됐다.

두바이유는 2.39불 올라 85.38불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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