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가격 휘발유‧경유 대비 절반수준...운전자에 인기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 LPG차 1등급 친환경차 분류

프랑스LPG협회(France Gaz Liquides)는 올해 10월까지 LPG차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제공:대한LPG협회)
프랑스LPG협회(France Gaz Liquides)는 올해 10월까지 LPG차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제공:대한LPG협회)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프랑스에서 고유가에 부담을 느낀 운전자들이 LPG차를 선호하면서 올해 10월까지 LPG차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LPG협회(France Gaz Liquides)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프랑스 LPG차 판매대수는 5만3,572대로 전년 동기간 판매량 3만8,493대보다 39.1% 증가했다.

10월 들어서도 LPG 신차 판매량은 5,133대이며 특히 중고 LPG차 판매량이 3,158대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협회는 10월 LPG 가격이 리터당 0.97유로(한화 1,415원)로 경유 1.86유로(한화 2,713원), 휘발유 1.91유로(한화 2,786원)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 고유가에 부담을 느끼는 운전자에게 인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LPG차 보급을 위해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에서 LPG차는 등록연도와 상관없이 1등급으로 분류해 배출가스저감지역(ZFE)운행 제한 제외, 등록세 무료, 무료 주차, 부가세 환급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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