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사고 취약시설과 석유화학시설 등 특별 안전점검 실시

캠핑장 CO중독사고 예방요령 등 다양한 매체 통해 집중 홍보 예정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이  26일 인천공항 T1 수소충전소와 용인 에버랜드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수소튜브트레일러 입고 현황 및 수소충전소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이 26일 인천공항 T1 수소충전소와 용인 에버랜드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수소튜브트레일러 입고 현황 및 수소충전소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경로당,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과 팬션 등 숙박시설, 전통시장 등 사고 취약시설과 석유화학시설, 냉동창고, 수소충전소 등 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대형 가스‧전기시설 2만 7,460곳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산업부는 겨울철 가스‧전기 사고예방을 위해 지자체,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27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약 3개월간 가스‧전기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LPG, LNG 등 가스시설 7000곳에 대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보일러 배기통, 공동배기구 연통의 안전성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석유화학시설과 냉동창고와 같은 고압가스시설 300곳에 대해서는 안전밸브, 긴급차단장치, 제독설비 등 사고예방 안전장치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한 수소충전소 160곳을 대상으로 수소누출 점검, 수소누출감지기, 화염감지기 등 안전장치 이상 여부 점검과 실시간 안전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아울러 겨울철 전열기구 사용에 따른 전기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전선 용량 및 차단기 정상작동 확인 등 전기설비 안전점검도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 및 숙박시설 등 2만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산업부는 특별점검 기간 내 캠핑장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등 가스‧전기 사고예방 요령 및 사고 시 대처방안을 TV, 라디오,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민들에게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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