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편의성·산업경쟁력 강화…기술개발·서비스·인증 지원

[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오는 27일 코리아나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전기차 충전 얼라이언스(협의체)’ 출범 이후 첫 번째 간담회를 개최한다.

올해 11월 14일에 출범한 ‘전기차 충전 얼라이언스(협의체)’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2023년 6월 29일)한 ‘전기차 충전 기반 시설 구축 확대 및 안전 강화 방안’에 따라 충전시설 확충뿐 아니라 관련 산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이 얼라이언스(협의체)에는 충전기 제작·운영사업자 76개사(전국 충전기의 96.1% 운영), 정부,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등이 참여했다. 

얼라이언스(협의체)는 △충전기 제작·설치 및 기술개발, △충전통신 및 서비스, △충전기 시험·인증, △표준 및 세계화(글로벌) 협력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분과별 주제를 발굴하고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충전기 인증 개선 및 수출지원, 전기차 화재 예방 충전 인프라(기반시설) 구축 방안, 충전기 주요 부품 품질개선 및 규제개선 등 산업계 지원방안 등을 공유하고 논의한다. 

아울러 얼라이언스(협의체) 구성 및 운영 방향을 비롯해 최근 전기차 충전시설과 관련된 충전사업자 및 전기차 사용자의 건의사항 등도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부 이창흠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전기차 충전 얼라이언스(협의체)의 본격적인 활동으로 충전기기 제조 및 설치, 기술개발, 인증, 수출지원 등 전기차 충전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사업자 사이에 더욱 협력적인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며 “환경부도 전기차 충전 편의성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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