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조화 지식 전수, 현장에 스마트 HVAC 기술 정착 기여
지난해 ‘Smart HVAC 이해’ 추가, 45시간 무상 교육 실시

▲ 스마트 HVAC 교육 화면 모습
▲ 스마트 HVAC 교육 화면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참여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스마트 HVAC(공기조화기술) 실증사업’이 올해 말로 종료된다. 

이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기관을 맡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주관기관으로 추진돼 왔다. 냉동공조산업협회는 홍보와 교육, 커뮤니티 운영과 표준제안 사업에 참여해 왔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사업을 시작했고, 주요 사업이었던 스마트 HVAC 교육사업은 2020년에 교재개발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스마트 HVAC 기술인력 교육이 진행됐다. 

매년 상·하반기로 연간 2회씩 실시됐으며 1회 당 2021년에는 40시간씩, 2022년과 2023년에는 1회당 45시간씩 교육을 실시됐고, 교육 인원은 매회 20명 정도로 온라인으로 진행돼 왔다. 

2021년에는 상반기 23명과 하반기 21명, 2022년에는 상반기 22명 하반기 21명, 2023년에는 상반기 23명, 하반기 22명 등 3년간 총 132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이 사업은 최근 여러 분야에서 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능이 도입되고 있고, 공기조화기에도 기능이 부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공기조화기기 제조현장의 제품 설계자, 생산자, 설치현장의 취급자 등에 인공지능 개요를 설명하고 기초적인 공기조화 지식 등의 교육해 현장에 순조롭게 스마트 HVAC 기술을 정착하도록 했다. 

교육과목은 당초에는 세 분야(공기조화(HVAC) 기초,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및 네트워크)로 나눠 실시했는데 2022년과 2023년은 2021년의 교육결과를 토대로 기존 3개 분야에 ‘Smart HVAC 이해’ 분야를 추가해 총 4개 분야에 대해 45시간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했다.

교육은 비대면(화상 교육) 방식으로 각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실시됐다. 

냉동공조산업협회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거나 스마트 기능에 대한 입문을 원하는 각 개인과 기업의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범위로 학습을 진행했다”며 “수강생과 수강생을 파견한 기업별로 스마트 기능의 이해와 접목에 좋은 계기가 돼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교육을 포함한 전체 스마트 HVAC에 대한 후속 사업은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경기도 화성시에 설립한 ‘스마트 HVAC 평가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년간 진행된 내용과 향후 진행할 업무와 내용들에 대해서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02-2193-4321)에 문의하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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