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 국제가격 6.7$/B 하락, 57원/ℓ 인하 요인

10월 휘발유·경유 소비자 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석유 소비자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7.8원 하락한 1,745.8원, 경유는 8.6원 떨어진 1,675.9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가격도 떨어졌다.

10월 넷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7.8원 하락한 1,586.6원, 경유는 11.9원 하락한 1,576.0원에 거래됐다.

국제가격도 떨어졌다.

11월 첫째 주 옥탄가 92 휘발유 가격은 전 주 대비 배럴당 1.7불 하락한 94.1불, 황함량 0.001% 경유는 3.1불 하락한 112.9불에 마감됐다.

특히 경유 국제가격은 10월 셋째 주 배럴당 119.63불 이후 2주 연속 떨어졌고 인하폭은 6.71불에 달했다.

국제가격 변동이 내수에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경유 소비자 가격은 1 리터 기준 57원 정도의 추가 인하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두바이유도 2.5불 하락한 87.9불에 마감됐는데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관련 리스크 프리미엄 감소, 세계 경기 침체 우려 심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석유공사는 분석했다.

한편 월간 기준으로는 휘발유와 경유 소비자 가격은 상승했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10월 주유소 휘발유 월간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리터당 6.7원 상승한 1,775.9원, 경유는 23.8원 오른 1,690.3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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