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역내 생산 설비 가동 차질 등으로 공급 상황 타이트

여름철 드라이빙·항공 여행 성수기 수요 강세로 마진 급반등

4분기도 낮은 글로벌 재고·제한된 공급 증가 여건으로 ‘견조할 것’

샤힌 프로젝트, 시중 보다 낮은 저금리로 외부 자금 조달 순항중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여름철 성수기 글로벌 석유 수요 호조로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인 3분기 동안 S-OIL이 9,000억원에 가까운 영업 이익을 실현했다.

S-OIL은 4분기에도 글로벌 정유 제품 재고가 낮고 겨울철 난방 수요가 증가해 견조한 마진 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고 샤힌 프로젝트 외부 자금 조달도 순항중으로 시중 금리 대비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중이라고 설명했다.

S-OIL은 3분기 동안 8조 9,996억원의 매출액에 8,58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5.1% 상승했다.

또한 정유제품 수요 호조로 인한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 영향으로 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58.5% 상승했다.

S-OIL의 2분기 영업이익은 364억원에 그친 바 있다.

S-OIL에 따르면 3분기 아시아 정제마진은 역내 생산 설비 가동 차질에 따른 타이트한 공급 상황 속에서 여름철 드라이빙 및 항공 여행 성수기 수요 강세로 급반등했다.

두바이 원유 가격은 OPEC+의 자발적 감산 기간 연장과 글로벌 원유 재고 감소로 상승했다.

그 결과 정유부문이 3분기 회사 전체 매출의 80%인 7조 1,987억원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7.6%에 해당되는 6,662원을 달성했다.

[자료 : S-OIL]
[자료 : S-OIL]

한편 4분기 정유 시황은 아시아 정제마진이 낮은 글로벌 재고 및 제한된 공급 증가 여건 아래서도 동절기 수요 증가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S-OIL은 밝혔다.

특히 등유, 항공유 스프레드는 동절기 난방유 수요 증가 및 여행 수요 회복 지속으로 지지될 것으로 예측헸다.

경유 역시 평년 대비 저조한 재고 비축 수준과 동절기 등유 수요 충족을 위한 수율 조정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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