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다소비사업장 대상 에너지원단위 적용, 에너지효율개선 달성

전체 91개 사업장 에너지효율개선 2% 대비 우수사업장 6%로 세배 높아 

한국에너지공단 김성완 수요관리이사(왼쪽 네 번째)와 2022년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사업장 관계자들이 인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김성완 수요관리이사(왼쪽 네 번째)와 2022년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사업장 관계자들이 인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자발적 참여로 에너지효율개선을 달성한 우수 사업장에 대한 인증서가 전달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7일 서울 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2022년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사업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는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을 중심으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에너지원단위 개선목표를 설정하고 이행실적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우수사업장에는 LG이노텍 평택공장, 케이티앤지 영주공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여수공장, 전주페이퍼 전주공장, 에코비트워터 국가산단폐수사업소, 동희오토 서산공장, 한라스택폴 오창공장, 삼아알미늄 포승공장, 동서식품 부평공장, 정식품 청주공장이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이들 10개 기업에 에너지 절감 노력과 성과에 대한 결과로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효율 향상 노력을 다짐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해 제도에 참여한 사업장은 총 91개로, 고유가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고효율 설비 도입 ▲노후 설비 교체 ▲운전방법 개선 등 다양한 에너지효율 개선 활동을 통해 높은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우수사업장으로 인증된 10곳은 적극적인 고효율 설비 투자를 통해 참여사업장 평균 원단위 개선율인 2%보다 세배가량 높은 6%의 개선율을 달성했다.

에너지공단 김성완 수요관리이사는 “앞으로도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제도개선과 지원확대로 산업부문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이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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