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기 지표 하락, 석유 수요 감소 우려 커져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

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중인데 경기 위축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4일 브렌트 가격은 전 일 대비 배럴당 1.76불 하락한 88.07불, WTI는 1.75불 떨어진 83.74불에 마감됐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두바이유는 1.85불 하락한 90.49불에 거래됐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유럽 경기지표 하락으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 우려로 국제유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함부르크상업은행(HCOB)이 발표한 10월 독일·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전월 대비 하락해 유럽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유로존 종합 PMI는 3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유럽지역 기업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럽과 대조적으로 미국 경제지표는 견조한 상태로, 주요 6개국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0.70% 상승한 106.270을 기록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 연기를 위한 각국의 외교적 노력과 추가 인질 석방 협상 등으로 전쟁이 중동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낮아지며 석유공급 차질 우려는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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