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 해상풍력 비즈니스 포럼 개최

한국-노르웨이 해상풍력 비즈니스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노르웨이 해상풍력 비즈니스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한국과 노르웨이 풍력발전 산업계가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한-노 해상풍력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풍력협회와 주한노르웨이 대사관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노르웨이의 주요 풍력 기업들이 참석해 풍력발전과 관련된 양국의 현안부터 기술, 개발, 설치 등 풍력산업 전반을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한국전력기술, 한국에너지공단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SK에코플랜트 ▲대우 E&C ▲대한전선 ▲동국S&C ▲DL에너지 ▲씨텍 ▲영인에너지솔루션 ▲유니슨 ▲지오뷰 ▲조광요턴 ▲포스코인터네셔널 ▲한국해양기술 ▲현대산업개발 ▲현대스틸 ▲휴먼컴퍼지트 ▲코오롱글로벌 등 대표적인 풍력 기업들이 참석했다.

또한 ▲오스테드 코리아 ▲베스타스 코리아 ▲RWE ▲노스랜드 코리아 ▲OW 코리아 ▲바이와알이 등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도 자리에 함께했다.

노르웨이에서는 비즈니스 사절단으로 ▲Autronica ▲Axess Group ▲DOF Subsea ▲Fred. Olsen Windcarrier ▲GeoProvider ▲Imenco ▲Jotun ▲Seaonics ▲Ulmatec Handling Systems ▲Uptime International ▲Norwegian Offshore Wind (협회) 등이 참석했다.

또한 노르웨이기업 ▲DNV ▲Deep Wind Offshore ▲Equinor ▲Rystad Energy의 한국 지사도 동참했다.

노르웨이는 해상풍력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인 에퀴노르를 국영기업으로 보유한 국가로, 최근 부유식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이루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에퀴노르는 울산 부유식 풍력발전을 비롯해 추자도 인근 해역의 후풍과 추진 해상풍력을 진행하며 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 LG화학, 포스코이앤씨와 손을 잡는 등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한국과 노르웨이 풍력산업계는 양국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며 협업할 방안을 고민했다.

안네 카리 한센 오빈(Ann Kari Hansen Ovind)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노르웨이와 한국은 전통적으로 바다의 DNA를 갖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양산업에서 교류한 역사가 깊다”며 “상호보완적인 양국의 해상풍력 공급망을 토대로 함께 나아가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걸 한국풍력산업협회 대외협력부회장은 “입지, 정책 등 서로 닮은 한국과 노르웨이는 서로 배우고 협력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양국이 해상풍력 기술 및 정책을 교류하고  협력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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