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보급 일환, 현대차 LPi하이브리드차 개발 완료

▲ 현대차에서는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2007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소나타 LPi 하이브리드차
정부는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 보급을 위한 인센티브의 일환으로 LPG 하이브리드차 판매 허용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 중심 ‘친환경차 TFT’에서 LPG 하이브리드차 판매 허용을 주요 정책 대안으로 건의했기 때문이다.

산자부 오영호 차관은 25일 코엑스에서 열린 미래형 자동차 개발 및 보급촉진 포럼에서 ‘미래형자동차의 경쟁력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친환경차의 개발 보급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차 TFT'에서 제안된 친환경차의 개발 보급방안을 토대로 관계 부처간의 논의를 통해 올해 안으로 정부의 정책 방향을 확정짓겠다고 것이다.

LPG 하이브리드차는 LPG차 관련 국내 기술이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점에서 활용방안이 적극적으로 제시됐다는 후문이다.

일본에서 LPG하이브리드차가 전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차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2007서울모터쇼에서 소나타 LPi 하이브리드차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에서 개발한 소나타 LPI 하이브리드는 LPi엔진과 152볼트 리튬폴리머배터리가 결합된 차량으로 영구자석형모터가 장착돼 기존 LPG차에 비해 연비가 45% 정도 향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터리가 탑재되면서 공차 중량은 기존 차에 비해 87kg 정도 무겁다.

하이브리드차는 내연 엔진과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엔진을 동시에 장착하거나 차체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여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등 기준 일반연료 차량에 비해 연비와 유해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차세대 자동차를 일컫는다.

2000년도 말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한 일본 도요타의 프리우스와 혼다의 인사이트가 대표적인 차종인데 가솔린 엔진과 전기 엔진의 결합으로 완성됐다.

하이브리드차는 미국의 뉴욕과 뉴저지주 등 공공기관 공용차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의 정책 지원아래 보급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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