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9억불 해외 판매, 국가 전체 수출액 중 9% 달성

1위 반도체, 2위 자동차 이어 석유 수출액 기여도는 3위

가스 63%, 석탄 37%, 원유 16% 등 에너지 수입액은 감소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 정유사 정기보수 완료로 생산량이 증가한 영향 등으로 석유제품 수출액이 올해 들어 최고액을 기록했다.

반면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석유제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49억 100만불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정유업계 정기 보수 기간 종료 후 가동률은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숫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수출단가 하락 등 역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수출액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9월 석유제품 수출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3.1% 줄어든 톤당 905불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는데 역시 최근 들어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수출단가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또한 9월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546억 6,000만 불 중 석유제품 기여도는 9.0%를 기록했다.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서는 99억 3,600만불을 기록한 반도체가 1위, 52억 3,100만불을 수출한 자동차가 2위, 석유제품이 49억불을 팔아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원유 수입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2% 감소한 75억 800만불, 가스는 63.1% 줄어든 24억 5,500만불, 석탄은 36.9% 감소한 13억 4,600만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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