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석유사 등 베트남 15-1광구 공동 운영사 기념식 개최

베트남 역대 두 번째 4억 배럴 누적 생산 달성,,,파트너사간 협력 덕분 

한국석유공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15-1광구에서 원유 4억배럴의 누적 생산량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개최됐다.
한국석유공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15-1광구에서 원유 4억배럴의 누적 생산량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개최됐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가 탐사부터 생산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15-1광구에서 4억 배럴의 원유 누적 생산을 달성했다.

베트남 15-1광구는 베트남 15-1광구는 호치민에서 약 180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광구로석유공사는 지난 1994년에 미국 석유기업인 ConocoPhillips 등과 공동으로 광권 입찰에 참여했고, 세계 메이저급 석유회사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광권을 획득했다.

지난 2000년 10월 원유가 발견된 이후 3개의 유전 및 1개의 가스전이 발견돼 현재 연간 18백만 배럴의 원유 및 가스가 생산되고 있다. 

석유공사는 공동운영사에 기술인력을 파견하고 탐사단계부터 개발·생산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탐사 성공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베트남 국영석유사(PetroVietnam), ConocoPhillips 등 다국적 파트너사들과 지난 1998년 쿨롱 공동운영사(Cuulong Joint Operating Company)를 설립해 공동으로 광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15-1광구에서 원유 누적 생산량이 4억 배럴을 달성함에 따라 쿨롱 공동운영사는 지난 2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베트남 15-1광구 원유 누적 생산 4억 배럴은 베트남 역대 2번째로 베트남 석유산업 역사에 기념비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을 비롯해 베트남 자본투자위원회 부사장, 베트남 국영석유사(PetroVietnam) 사장, 권순칠 주호치민 부총영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를 표했다. 

김동섭 사장은 “이번 성과는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 국영석유사의 적극적인 지원 및 파트너사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로 가능했던 것”이라며 “현장에서 땀 흘리는 훌륭한 쿨롱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이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국영석유사의 레 만 흥(Le Manh Hung) 사장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 더 돈독해진 관계와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 6월 베트남 국영석유사와 에너지 안보 협력 강화 및 저탄소 신에너지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연말에는 한국에서 한-베 에너지공동위원회 및 산업공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