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세단 Aurion 가스순차방식 LPG개조 엔진 개발 완료

LPG차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호주 LPG차 시장에 대한 세계 자동차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한LPG산업환경협회(회장 정진성)에서 발간한 4월 뉴스레터에 따르면 토요타의 가족형 세단 Aurion이 호주에서 LPG엔진개조 차량으로 선보였다.

호주 LPG협회는 최근 빅토리아주의 Apollo Gas Products사와 LPgas1사가 최신 가스순차분사방식을 채택한 ‘Aurion Omegas kit'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LPG엔진 ‘Aurion Omegas kit'는 기존 시스템보다 출력이 5% 이상 향상된 데다가 2008년 도입예정인 배출가스 규정인 유로4를 만족시켜 관심을 끌고 있다.

LPgas1사의 Brett Coventry씨는 “Aurion Omegas kit'를 장착하면 동급 가솔린차량과 비교할 때 비슷한 출력을 보이면서 유류비는 50%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4400 호주달러(약 340만원)이며 판매 후 3년간, 10만km까지 사후관리가 보증된다”고 밝혔다.
LPG탱크는 가용용량이 53리터 수준이며, 트렁크에 설치된다는 설명이다.

호주는 지난해 연방정부가 LPG차량 개조시 2000 호주달러(약 150만원)를 지급하는 보조지원정책을 실시한 LPG 개조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호주연방자동차산업위원회 (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에 의하면 Aurion은 2007년 들어 2월까지 2942대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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