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LPG업계..... 천연가스 추출 LPG 대량 생산시대 도래, LPG수급 개선 전망

공급자 위주로 돌아가고 있는 세계 LPG시장이 향후 1~2년 안으로 수요자 시장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LP가스공업협회가 입수한 지료에 따르면 일본 LPG업계에서는 빠른 시일안에 LPG의 신시대가 개막될 것이라며 세계 LPG수급전망에 대한 매우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석유, LNG는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LPG는 안정을 찾아 가격 경쟁력을 회복하고 가격 변동폭도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본 프로판업계는 천연가스에서 추출하는 LPG 공급계획이 속속 세워지고 있는 점이 세계LPG시장의 가장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PG가 대량 생산체제로 전환되면서 LPG가격 결정에 수요자의 입김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동에서 LPG플랜트 구축이 속속 진행되면서 이르면 올 연말부터 내년까지는 카타르, UAE, 이란의 수출이 커져 공급과잉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카타르에서는 카타르 가스, AKG, 돌핀 등 LPG플랜트 구축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 150만톤의 LPG가 추가 생산될 예정이다. UAE에서도 1200만톤이 추가 생산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국내 석유화학용 수요가 증가해 수출량이 감소할 전망이지만 900만 톤 정도의 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또 동티모르, 호주, 인도네시아 베라틱, 호주 고르곤, 익시스 등 동남 아시아와 호주에 있는 천연가스전에서도 LPG가 추가 생산될 전망이어서 LPG수급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LPG업계는 대량 수요로 LPG시장의 수급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는 중국과 인도시장은 안정을 찾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설비 증설로 자국 생산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LNG전환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LPG수입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는 것이다.

일본LPG업계는 천연가스전에서 추출하는 LPG 생산량이 급증이 LPG 가격 경쟁력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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