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5% 감면...중소기업 부담 완화

13억원 비용 절감과 고효율 기자재 보급확산 기대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 메인화면.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 메인화면.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고효율제품의 보급 활성화와 초기시장 형성을 위해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비용이 최대 75%까지 인하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수수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제도는 에너지사용기자재 중 에너지효율 및 품질시험 검사 결과가 정부가 고시한 일정기준 이상 만족하는 제품을 고효율에너지기자재로 인증하는 자발적 제도다.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의 자발적 신청에 따라 에너지공단에서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서를 발급한다.

이번 수수료 인하는 단순 외형이 변경된 모델은 75%, 그 외 모델은 50% 인하한다. 

또한 공단은 수수료 인하와 함께 인증시스템 효율 및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해 인증 신청이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연간 약 13억원의 비용 절감과 함께 우수중소기업 제품의 빠른 시장 진출 및 보급 확산이 기대된다.

인증수수료 인하에 따른 세부 변경사항은 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eep.energy.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공단 김성완 수요관리이사는 “고효율 인증수수료 인하를 통해 업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규제개선 발굴 및 적극행정으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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