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에너지청과 에너지 분야 업무협약 체결

탄소중립 목표달성 기반 강화위한 실무그룹 운영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왼쪽)과 포르투갈 에너지청 넬슨 라즈(Nelson Lage) 의장이 에너지 분야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왼쪽)과 포르투갈 에너지청 넬슨 라즈(Nelson Lage) 의장이 에너지 분야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65%에 달하는 포르투갈과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현지시각 9월 1일 포르투갈 리스본 환경기후행동부(Ministry of Environment and Climate Action) 청사에서 포르투갈 에너지청(Portuguese Energy Agency) 넬슨 라즈(Nelson Lage) 의장과 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영무 주포르투갈 한국대사와 아나 폰또우라(Ana Fontoura) 포르투갈 환경기후행동부 차관이 임석한 가운데 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과 포르투갈 에너지청 넬슨 라즈의장이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포르투갈은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2050년까지 발전 및 수송부문 탈탄소화, 최종에너지 소비의 86%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과감한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인 에너지 전환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65%에 달하는 등 탄소중립 분야에서 선도국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분야 ▲정책 및 정보 교류 ▲체계적 협력을 위한 실무그룹 운영 ▲인식개선 및 교육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공단은 한국의 우수한 에너지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며 양국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산업 성장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탄소중립 선도국인 포르투갈과 우리나라의 협력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포르투갈 에너지청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에너지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탄소중립이라는 국제사회의 공동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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