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16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 3959억원, 세전 순이익 36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79%와 37%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유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지난해 1분기의 3조4510억원에 비해 3.1% 감소한 3조3430억원에 그친 상황에서 오히려 이익규모가 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S-Oil은 고부가가치 고도화 설비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크래킹마진의 강세와 단순정제마진 회복이라는 국제석유시장의 트랜드에 따라 전년대비 79%의 영업이익률 증가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속적인 생산 수율 개선 노력과 해외 수출시장에서의 마케팅전략이 효과적으로 발휘돼 뛰어난 경영실적을 올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S-Oil관계자는 “생산석유의 60%를 수출하고 있는 S-Oil이 끊임없는 고부가가치 창출노력과 크래킹마진의 강세 등에 힘입어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률 확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