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금을 끌어 들여 에너지자주확보에 활용하기 위해 출시된 국내 첫 유전펀드인 ‘한국 베트남 15-1유전 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가 첫 현금배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해외자원개발사업법에 근거해 베트남15-1 흑사자(SU TU DEN)구조에 총 2040억원의 자금이 투자된 1호펀드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총 5년간 20번에 결쳐 실시 될 현금배당 중 이달 30일을 기준으로 첫 번째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전개발펀드의 제1기결산 결과 결산이익금과 이익초과분배금은 총 77억 800만원과 110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액면가 5000원인 주당 이익금은 118.829원, 이익초과분배금은 269.916원이다.

유전개발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한국투신운용은 5월중 분배금 승인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20일경 첫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운용 관계자는 “급변하는 에너지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향후 수익률을 정확히 예견할 수 없지만 다양한 투자자 보호장치와 현재의 운용수익률로 볼 때 세제혜택등을 감안한다면 목표수익률인 연7~8.5%의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운용이 1호 유전개발펀드의 출시당시 예상한 원금회수기간은 3.5년이었으며 2008년까지 투자금액 3억원까지의 배당소득 비과세와 3억원 초과시 분리과세, 2008년 이후 2011년까지 투자금액 3억원까지의 5.5% 저율 분리과세혜택이 주어진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