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용 약진, 도시가스용은 명맥만 유지

LPG 용도별 수요 트랜드가 변화하고 있다.

LNG 도시가스의 약진에 따라 프로판 도시가스의 수요는 급감하고 있는 반면 석유화학용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LP가스공업협회가 작성한 국내 용도별 LPG 총수요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가스용 프로판은 수요는 전년대비 51.1%가 감소한 3만9225톤에 불과했다.

2004년도, 2005년도 플러스 수요를 비웃기라도 하듯 매우 큰 폭의 실적 감소를 보였다.

반면 석유화학용 부탄은 지난해 괄목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도 석유화학용 부탄 수요는 33만6431톤으로 전년대비 84.4%나 성장했다.

이와 관련 석유화학용 부탄 수요는 2004년 무려 95%가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도 24.7%가 늘어나는 등 시장이 커지고 있다.

2002년에서 2006년 4년 사이 석유화학용 부탄 수요는 293%가 신장했다.

이와 관련 석유화학용 프로판 수요는 2002년 이후 55만여톤 내외로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0,2% 감소한 56만2656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LPG 총수요는 749만9348톤으로 집계됐는데 일반 수요는 660만0261톤, 석유화학용 수요는 89만9087톤으로 조사됐다. 전체 12% 정도가 석유화학용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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